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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 - 우한폐렴, 마스크대란을 겪으며...
한길  2020-04-27 22:03:10, 조회 : 74, 추천 : 19

오늘(3월5일) 아침 모 공영방송 토크프로그램인 아침**을 보다가 떠오르는 단상을 적어본다.

가늘고 곧은 긴 막대를 양 끝에서 바라보면 작은 점(點)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측면에서 바라보면 선(線)으로 보일 것이다. 이렇듯 이 세상의 사물과 현상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 보일 수가 있다. 가늘고 긴 막대를 보는 방향에 따라 점으로 보이기도 하고, 선으로 보이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 그 프로그램에 한 의사가 출연해서 요즘 크게 이슈가 되는 마스크 대란에 대하여 의학적인 조언을 했다. 그러나 그가 한 말 중에 동의할 수 없는 것들이 있어서 토를 달아본다.

그 의사의 말들은 이렇다.
“마스크를 꼭 쓸 필요가 없다”
“마스크는 바이러스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 한다”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마스크를 쓴 사람과 안 쓴 사람의 발병률 차이는 거의 없다”
“그러나 확진자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그래서 현재 당국의 마스크 대처방안은 문제가 없는데도 국민들이 비난하고 있다”

그의 말이 맞다. 적어도 그는 의학을 공부한 똑똑한(?) 의사가 아닌가.

그러나 긴 막대를 보는 방향이 양 끝과 측면이 있는 것처럼 마스크를 쓰는 상황의 관점도 둘이다. 첫째는 마스크를 쓴 당사자의 입장이고, 둘째는 마스크를 쓴 사람과 상대하는 타인들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한 공간에 다섯 사람이 있다고 하자. 네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한 사람은 안 쓰고 있다. 아무도 모르지만 마스크를 쓴 네 사람 중에 한 사람은 바이러스 전파자 즉 양성이다. 이럴 때 마스크를 쓰지 않은 당사자는 손해 볼 것이 없다. 왜냐하면 마스크를 쓴 네 사람의 비말이 공기 중으로 흩어질 가능성은 희박하고, 따라서 마스크를 안 쓴 당사자에게 바이러스 감염은 차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당사자의 입장에서 볼 때, 그 의사의 말은 전적으로 옳다.

그러나 가정을 바꿔보자. 마스크를 쓴 네 사람은 모두 음성이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사람이 바이러스 양성 전파자라고 한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양성인 한 사람이 말할 때마다 그의 비말은 공기 중으로 흩어질 것이고, 마스크를 쓴 네 사람은 그의 비말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꼴이 된다. 왜냐하면 그 의사의 말, ‘마스크는 바이러스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결론은 우리가 마스크를 쓰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들을 위하는 것이다. 보건당국이 모두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홍보하는 것은 바이러스 양성인 그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보건당국도 이러한 역학관계,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야 하는데 왜 그렇게 말하지 아니하는가. 혹시 보건당국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단 말인가.

아니다. 보건당국도 그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만약 보건당국이 진실대로 “마스크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한다면 아마도 마스크 착용률은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이것이 정치와 관료의 딜레마요 한계이다.

그러나 교회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성경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 7:12)”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뱀 같은 지혜와 비둘기 같은 순결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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